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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매거진

컬러링과 포즈를 개발하기까지 시현하다 레코더즈 (ip:) DATE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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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과 포즈를 개발하기까지

By 예슬비 기록가


데뷔나 승급을 앞둔 시현하다의 기록가들에게는 한 가지 미션이 주어진다.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담겨있는 컬러링과 포즈가 담긴 ‘룩북’을 발표하는 것. 기록가의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촬영자가 시현하다의 기록을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낸 시현하다만의 문화다. 


첫 번째 칸에서 두 번째 칸으로 승급한 예슬비 기록가도 그동안 아껴온 컬러링과 포즈를 공개했다. 이름은 ‘니팅 (knitting), 다가오는 따뜻한 봄 날씨에 딱 어울리는 포근한 컬러링이다. 



 

안녕하세요, 이제 첫 번째 칸에서 두 번째 칸 기록가로 인사를 드리게 되는 예슬비 기록가입니다. 


팬톤에서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거나, 패션업계에서 그 해의 패션 트렌드를 발표하는 것처럼, 시현하다의 기록가들은 승급이나 데뷔 같은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그 해의 트렌드와 개인의 취향을 함께 반영한 컬러링과 포즈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룩북은 촬영을 앞둔 여러분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시현하다의 다양한 채널에서 소개되고 있어요. 




저도 이번에 두 번째 칸으로 승급하면서 새로운 룩북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이번 룩북은 승급 기념이다 보니 데뷔 때 발표했던 발랄한 느낌의 ‘민트초코’ 컬러링과는 다른, 좀 더 성숙하고 차분한 느낌을 살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거기에 개개인의 취향까지 담을 수 있는 컬러와 포즈를 찾는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그렇다면 일단 내가 좋아하는 것부터 조사해보자! 나는 니트를 좋아하니까 니트와 관련된 컬러링을 기획해볼까? 라는 생각에서 먼저 출발했습니다.



저는 털실이 주는 부드러운 느낌을 너무 좋아해서 추운 겨울이면 포근한 니트나 가디건으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 옷장에는 알록달록 다양한 색의 니트들이 가득해요. 이런 저의 취향을 딱 반영할 수 있는 컬러를 찾고, 트렌드를 조사해 차근차근 완성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작년부터 코바늘로 뜨개질을 해서 만드는 ‘크로쉐 패션’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제가 기획했던 컬러링의 분위기와 딱 맞을 것 같았습니다. 또 니트 특유의 빈티지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산뜻한 골드 톤의 베이스를 선택했어요. 그렇게 해서 드디어 완성된 포근한 컬러링 ‘니팅’입니다. 처음으로 빈티지한 느낌의 기록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이 부담 갖지 않고 가볍게 도전해 보실 수 있는 컬러에요. 사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멀티 컬러의 니트와 함께라면 더 좋아요! 



컬러링을 완성했다면 이제 포즈도 함께 완성해야겠죠? 앵글에 따라 취할 수 있는 포즈도 다양해지기 때문에 포즈를 정하기 앞서, 가장 먼저 기본이 되는 앵글을 정해야 해요.


시현하다 모먼트에는 총 세 종류의 앵글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익숙한 일반적인 앵글인 오리지널, 좀 더 가까이에서 피사체의 매력에 집중한 클로즈업. 그리고 몸의 전체적인 실루엣이 프레임에 담기는 와이드.


이 중 두 번째 칸의 발표 포즈는 ‘와이드’로 정해져 있어요. 와이드는 오리지널 앵글보다 더 넓게 촬영해, 나의 매력을 좀 더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촬영군입니다. 여러분에게만 말씀드리지만 저는 사실 굉장한 몸치에요. 그래서 포즈를 구상할 때면 항상 남들보다 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처럼 포즈를 취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분도, 처음 촬영해 보는 분들도 부담을 갖지 않고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포즈를 만들고 싶었어요. 물론 동시에 멋도 놓치지 않아야 했고요. 이런 포즈를 구상할 때면 쓰는 저만의 특별한 방식이 있는데요, 바로 스토리텔링입니다. 



데뷔 때 발표했던 ‘푸쉬포즈’는 바닷바람에 날리는 치마를 붙잡는다! 라고 상상하며 상큼발랄한 분위기로 기획한 포즈에요. 이번 포즈의 스토리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은 받았지만 한 번 새침하게 반응해봐야지! 라는 컨셉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코이포즈’. 수줍은 듯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기고 있지만, 살짝 들어 올린 치맛자락과 표정이 새침한 매력을 표현해주는 포즈에요. 물론 치마 대신 팬츠를 입으신 분들도 시크하게 연출하실 수 있는 포즈입니다. 나의 옆 선을 살린 기록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렇게 제가 컬러링과 포즈를 기획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한 번 공개해 봤습니다. 시현하다에 소속된 모든 기록가들은 이렇게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룩북을 발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열심히 아이디어를 짜고, 준비하고 있어요. 앞으로 룩북을 보실 때마다 저 룩북에는 기록가의 어떤 취향과 고민이 담겨있을지, 또 저 하나의 룩북을 만들기 위해 어떤 아이디어들이 오고 갔을지 생각하며 보신다면 앞으로 더 특별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첫 촬영 전 배경색 선택에 고민이 되거나, 컨셉 촬영을 준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지금 바로 시현하다 룩북을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에게 딱 맞는 컬러링과 포즈를 만나게 될 거예요. 





기록가의 역할은 단순히 사진을 ‘잘 찍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포즈, 컬러, 촬영자의 분위기 등등, 사진에 ‘잘 찍힐 수’ 있게 다앙한 요소들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도 기록가의 역할이다.  


예슬비 기록가의 ‘코이 포즈’와 ‘니팅 컬러링’ 외에도 더 많은 컬러링과 포즈들이 촬영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기록에 새로움을 더하고 싶다면 시현하다의 룩북을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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