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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매거진

부모님이 우리 회사에 오셨다.jpg 시현하다 레코더즈 (ip:) DATE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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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우리 회사에 오셨다.jpg

By 인혁 에디터

                 

디에나 디케만이라는 사진작가가 있다. 이름은 낯설지만 아마 그녀의 작품은 어디선가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디케만은 부모님의 집에 들를 때마다 자신을 배웅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한 번 찍고 말았던 것이 아니라 무려 20년 동안. 그렇게 찍었던 사진들을 모아 전시까지 열었다. 제목은 'Leaving and Waving', 우리 말로 하면 떠남과 이별 정도가 될 것이다. 


20년이라는 시간도 정성이지만, 무엇보다 그 대상이 ‘부모님’이라는 사실에 더 인상 깊었던 이야기다. 부모님이라는 세 글자에는 감동이 있다. 시현하다의 기록가들도 디케만처럼 부모님의 사진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록가들이 개발한 컬러링과 포즈로 기록해 더 의미 있는 기록들이다. 오늘만큼은 누군가의 기록가 대신, 누군가의 딸이 되어. 

 


 


인영 기록가 


Q: 🎨컬러링과 포즈 소개 부탁드려요. 

문라이트는 이름처럼 잔잔히 빛나는 달빛에서 착안한 컬러링이에요. 부드러운 미색의 색감으로 은은하며 신비롭기도, 고급스럽기도 한 분위기의 컬러링입니다. 

터치 포즈는 몸의 흐름을 살리기 위해 개발한 포즈로, 몸의 곡선을 강조하여 몽환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실 수 있는 포즈입니다. 


Q: 부모님의 기록을 남겨보니 어떠셨나요? 

평소에는 부모님과 그렇게 닮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이렇게 같은 포즈, 색으로 남긴 기록을 보니 어딘가 닮은 듯한 느낌에 새삼 신기했어요. 부모님과 같이 어렸을 때의 가족앨범을 보다 보면 여태껏 제 사진을 남겨주느라 정작 사진 속에 엄마 아빠는 거의 없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앞으로는 제가 엄마 아빠의 순간들을 더 자주 남겨 드릴게요ෆ



인영 기록가 어머니 김선영 

안녕하세요. 인영 기록가의 엄마이자, 20여 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선영입니다. 딸과 똑같은 포즈를 할 수 있을지 살짝 긴장도 되었지만 완성된 사진을 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시도해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이 손님들의 맘을 잘 읽어 행복한 사진을 담아내는 멋진 기록가로 쭉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또, 항상 건강하게 일했으면 좋겠네요.



진솔 기록가 


Q: 🎨컬러링과 포즈 소개 부탁드려요

드림라익 퍼플은 12월에 발표했던, 따스하고 포근한 겨울과 잘 어울리는 컬러링이에요. 계절이 바뀔 때면 그와 함께 느껴지는 분위기와 향이 있는데요, 겨울의 몽글몽글한 향을 떠올리며 만든 컬러링입니다.


라인 포즈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취미인 춤을 생각하고, 멋진 댄서들의 선을 표현해 보면 좋겠다 해서 만들었던 포즈입니다. 어깨와 팔의 선, 그리고 정면에서 내려다보는 강렬한 눈빛이 포인트입니다. 


Q: 부모님의 기록을 남겨보니 어떠셨나요? 

사실 저희 아빠는 이번 기록이 벌써 세 번째이신데 점점 베테랑이 되어 가시는 모습이 뿌듯했어요. 이번에 저와 같은 컬러링으로 기록하고 보니 이목구비뿐만 아니라 눈빛, 미소,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말 닮았더라고요. 저에게는 제일 존경하는 분이자 항상 닮고 싶은 아빠인데 일단 얼굴이 닮았으니 반은 성공한 것 같아서 행복했어요. 


아빠, 이번에 좋은 기회로 아빠랑 커플 사진을 찍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항상 무슨 일을 하든 믿어주고 하고 싶은 거 해! 하는 아빠 덕분에 미술부터 사진까지 계속 좋아하는 일을 주저 없이 행복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빠가 믿어준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던 일이니까 평생 셔터 누를 힘이 있는 한 아빠 기록 많이 남겨 드릴게요. 오래 오래 함께해요. 너무 사랑해용.



진솔 기록가 아버지 변재선

안녕하세요 진솔 기록가 아빠 변재선입니다-! 반갑습니다. 딸과 비슷한 색의 옷으로 같은 포즈를 따라 하면서 젊은 마음, 동심으로 돌아갔단 표현은 과할까요~~♡♡♡ 솔아 사랑한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란다. 열심히 하되 건강 잘 챙기고, 시간 내서 데이트도 열심히 해라~~♡♡



경미 기록가 


Q: 🎨컬러링 소개 부탁드려요

달콤한 버터를 연상케 하는 옐로우와 코랄 색감의 조화가 포인트인 스윗버터 컬러링입니다. 생기발랄하고 활기찬 이미지 연출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컬러링이에요 :-)


Q: 이렇게 부모님의 기록을 남겨보니 어떠셨나요? 

엄마를 제가 직접 기록해 드리는 게 제 버킷리스트였는데 기록가가 된 지 1년 만에 이루게 되어 행복하면서도 얼떨떨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란색을 담은 기록으로 똑같이 남겨드려 더 기뻤어요 :) 평소에 안 보였던 엄마의 색다른 모습을 보게 되어 기록하는 내내 행복했어요. 확실히 옛날보다 나이가 든 엄마의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오묘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엄마처럼 예쁘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사랑하는 우리 엄마, 이번에 기록해 드리면서 엄마의 이목구비, 주름, 표정 하나하나를 다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앞으로는 더 자주 엄마의 예쁜 모습 남겨드릴게요.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나는 너무 행복해요 엄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요❤️



경미 기록가 어머니 유경자 

안녕하세요. 시현하다 홍대입구역점 경미기록가 엄마 유경자입니다. 경미가 데뷔 이후 직접 사진을 찍어준 게 처음이었는데 내 딸이 언제 이렇게 컸나 아주 기특했어요.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을 보니 집에서 보던 모습과 달라 너무 색다르고 자랑스러웠어요. 시현하다에서 벌써 3번째 기록을 남겼는데 경미가 찍어준 제 모습이 제일 좋더라고요.


경미야 지금까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거 엄마도 잘 알아. 무슨 일을 하던 경미 뒤엔 든든한 엄마가 있으니까 걱정 말고 울 경미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아. 앞으로도 파이팅 하고 엄마가 많이 사랑해❤



현영 기록가


Q: 🎨컬러링 소개 부탁드려요. 

Y2Pink는 트렌디 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하이틴 스타들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컬러링입니다. 데님과 핑크의 조합으로 사랑스러운 기록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힙 포즈는 어깨와 팔의 선을 돋보이게 하며, 당당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요. 세미 바디 프로필 느낌도 낼 수 있는 포즈입니다. 


Q: 이렇게 부모님의 기록을 남겨보니 어떠셨나요? 

저는 어디를 가도 엄마를 닮았단 말을 가장 많이 들어요. 이번에 기록을 남기며 엄마랑 정말 똑 닮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그동안 제가 시현하다에서 남겨온 다양한 기록들 중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기록을 남기기 전 옷을 어떻게 입을지 고민하시는 엄마에게 제 프로필과 비슷한 기록을 남기는 것을 추천드려서 촬영했어요.



사진을 보고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며, 제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와 행복한 추억을 하나 쌓게 되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세상에서 사랑하는 우리 엄마, 항상 천방지축 얼렁뚱땅 막내가 기록가가 된 모습 멋있었지?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멋진 막내가 되겠어요 *^^* 엄마 늘 사랑해요❤



현영 기록가 어머니 이제희 

사랑스러운 두 딸을 둔 52세 전업주부 이제희입니다. 잘 꾸며진 세트와 조명 아래 기록가의 디렉션을 따라 오랜만에 느껴본 긴장과 설렘이 좋았어요. 사랑하는 우리 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시작했으니 가지고 있는 재능을 잘 발휘하여 즐겁고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노을 기록가 


Q: 🎨컬러링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노을 기록가입니다. 첫 번째 선셋 무드 컬러링은 여행지에서 만난 노을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어 기획한 컬러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주황빛 컬러들을 담은 컬러링입니다. 


두 번째 스프링 튤립 컬러링은 싱그러운 봄에 피어난 튤립의 색감을 담은 컬러링으로 따뜻한 봄의 색의 조화를 나타냈습니다. 


Q: 이렇게 부모님의 기록을 남겨보니 어떠셨나요?

어머니를 기록해 드리며 엄마와 정말 많이 닮았구나 생각했어요. 시간이 흐르며 제가 나이 드는 것만큼 어머니의 시간이 사진 속에 담겨 있어 슬프기도, 또 기쁘기도 했어요. 


사랑하는 엄마!  제가 기록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순간을 사랑을 담아 기록해 드릴 수 있는 건 모두 엄마가 절 사랑으로 키워 주신 덕분이에요.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기록할게요. 언제나 지금처럼 함께해요 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노을 기록가 어머니 안지영

철들고 싶지 않은 노을 기록가 엄마입니다 :) 포즈를 잡고 표정을 지으며 찍히는 게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포토샵 하는 과정을 지켜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아주 조금의 터치로 많이 이뻐져서 좋았죠. (웃음) 한번 찍으니까 또 찍고 싶던데요. 딸이 좋아서 시작한 일, 끝까지 그 마음 변치 않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실력은 늘겠지만 처음 먹었던 마음을 지키기는 어려울 테니까요. 지금처럼 계속 웃어주길 바랍니다.




사진 한 장으로 의외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옷을 보면 그날의 취향을, 표정을 보면 그날의 기분을, 포즈를 보면 그날의 컨셉을. 


이날 기록한 사진에는 많은 것들이 닮아 있었다. 같은 포즈, 같은 색,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똑 닮은 얼굴.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가 공유하는 같은 기억까지. 부모님과 함께 남겼던 오늘의 기록은 시현하다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기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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