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 검색하기

위클리매거진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증명사진 시현하다 레코더즈 (ip:) DATE 2022-02-11
게시판 상세
  • 평점 0점  
  • 추천 추천하기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증명사진

By 인혁 에디터


나이 22살. 11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이자, 다양한 브랜드와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는 최근 가장 핫한 인기 모델. 얼핏 보면 평범한 자기소개 같지만 사실 이 소개의 주인공은 실존 인물이 아니다. 어딘가 묘한 이 자기소개의 주인공은 바로 로지, 로지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즉 가상 인간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다. 온라인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이 얼굴들은 새롭게 떠오르는 대중의 ‘초상’이자 앞으로 시현하다가 담아내야 할 미래이기도 하다.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 


요리하는 생쥐, 레미가 등장하는 영화 <라따뚜이>에는 이런 명대사가 등장한다. 이 대사를 시현하다에 맞춰 변형한다면 ‘누구나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정도쯤 될 것이다.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시현하다에서는 누구든지 기록을 남길 수 있다. 


2022년, 시현하다의 키워드는 바로 ‘다양성’이다. 나이와 성별, 인종을 뛰어넘어 모든 대중을 아우르는 기록을 남기는 것. 누구든지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의미는 바로 이런 뜻이다. 그 여느 때보다 다양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지금, 대중의 초상을 기록하는 시현하다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대중의 범위를 재구성하기로 했다. 


그 시작은 바로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 국적 등의 기록들을 소개함으로써 이전보다 더 다채로운 대중의 초상들을 보여주는 것. 



얼마 전 시현하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한 증명사진이 소개됐다. 언뜻 보기엔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증명사진 같아 보이지만 사진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고 나면, 특별하게 느껴질 기록. 양 갈래로 땋은 머리, 주근깨가 살짝 보이는 뺨, 뚜렷하고 개성 있는 이목구비. 로지의 첫 번째 기록이자, 가상 인간 최초의 증명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시현하다는 어떻게 가상 인간의 최초의 기록을 남기게 됐을까. 


로지를 만났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자연 앞에 선 인류의 한계를 체감하게 만드는 동시에, 언택트,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건이었다. 시현하다 또한 그동안 오프라인에서만 선보였던 브랜드 전시를 작년에는 온라인에서 진행하면서, 메타버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조금씩 새로운 도전에 발을 내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로지의 증명사진을 담고 싶다는 하나의 메일이 도착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의미가 달라지는 단어들이 있다. ‘대중’의 의미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다. 이제 대중은 단순히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흐름의 중심에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있다.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닌 존재, 로지는 다양한 대중의 모습을 담아내겠다는 시현하다의 새로운 비전에 걸맞은 피사체였다. 그렇게 최초로 가상 인간의 증명사진을 담아내는 콜라보가 진행됐다. 


브랜드의 얼굴을 만드는 일

어떤 사람을 볼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얼굴에 시선이 간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로고를 만들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나 캐릭터를 만드는 일에 브랜드들이 열중하는 이유는 바로 고객과 친근한 어떤 하나의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다. 



‘시현하다’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이 얼굴은 사실 한 사람의 얼굴 대신, 여러 명의 기록을 하나의 얼굴로 합친 결과물이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하나의 얼굴은 꼭 필요하지만 특정 대상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것은 그만큼 또 위험이 따르기에, 분명 한 사람의 얼굴이지만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이 기록은 자연스럽게 시현하다의 얼굴이 됐다. 



얼굴 자체가 브랜드인 로지의 얼굴 또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얼굴이다. 로지의 개성 넘치는 외모는 이름처럼 이 세상에 ‘오로지’ 하나뿐인 얼굴을 만들기 위해, 국내외 유명인들의 얼굴들을 이미지로 만든 후 이를 토대로 얼굴 3D를 제작해 탄생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상에 없는 얼굴들’은 모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과 가상 인간의 만남. 마침내 완성된 기록을 보니 멀게만 느껴졌던 사진과 첨단 기술의 거리는 생각보다 가까웠고, 이름을 외우기도 벅찬 복잡한 기술들은 한 장의 사진에 압축되어 있었다. 시현하다가 기록하는 ‘대중’에는 이제 새로운 얼굴이 추가됐다. 




영원한 22살. 프로필에 적힌 로지의 나이다. 로지는 늙지 않는다. 몇십 년, 몇 백 년 후에도 지금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을 로지의 얼굴은 그 자체가 역사다. 그리고 그 역사는 시현 기록가의 손에서 기록된 사진 한 장에 고스란히 남겨졌다. 2022년뿐만 아니라 미래의 얼굴이, 이 사진에 담겼다. 



오늘 매거진 어떠셨나요?

👇 👇 👇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